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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이야기 - 사람이 좀비가 될 수 있을까?





1. 검색의 시작


미드 워킹데드 시즌9가 지난달부터 방영되고 


있습니다. 좀비가 된 사람들이 가득 찬 세상에서


오히려 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무섭더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이 좀비가 될 수 있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2. 좀비란? [출처:나무위키위키백과]



먼저 좀비라는 말은 부두교에서 인간에게서 


영혼을 뽑아낸 존재를 일컫는 말로 


콩고 단어 은잠비(콩고어: Nzambi, 신)나 


줌비(콩고어: Zumbi, 숭배의 대상)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영어표기 zombi 또는 zombie는 이탈리아 영화 


Zombi2(1979)에서 유래된 후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바뀐 어떤 존재를 말합니다.






3. 좀비의 특징 [참고]


좀비를 소재로한 유명한 드라마나 영화는 근래 기준


워킹데드, 월드워Z, 부산행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표현되는 좀비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단 느림


부산행에서 엄청난 주력으로 추격하는 좀비와 달리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좀비는 대체로 느립니다.


으어어 하면서 팔을 들고 어기적 걷는 좀비를 쉽게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 호모 하빌리스 이전으로 퇴화


최소 도구를 쓸 수 있는 인간인 호모 하빌리스[출처


이전으로 퇴화합니다. 도구를 쓸 줄 모르며 지적인 


사고를 전혀 할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영화 부산행에서 보면 문을 열지도 못하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긁히거나 물리면 좀비각


좀비한테 긁히거나 물리면 좀비로 변합니다. 


작품에 따라 즉시 바뀌기도 하고 죽었다가 좀비로 


되살아나기도 합니다. 


긁히거나 물려도 살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즉시 해당 부위를 잘라내면 좀비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좀비는 목덜미 성애자입니다.ㅠ


  • 월등한 청각, 후각, 시각 능력


부산행에서 노숙자분이 깡통을 밟아서 좀비들이 


쫓아 옵니다.


워킹데드에서 좀비 사체의 내장을 뒤집어쓰면 


좀비가 안 쫓아옵니다.


사람이 죽으면 내장과 눈알이 가장 먼저 부패된다고 


하는데 좀비들은 멀쩡한 것을 넘어 아주 뛰어난 


동체시력을 가지고 있어서 움직이면 쫓아옵니다.


  • 순대 매니아


모든 좀비는 육식파입니다. 주로 인육을 물어 뜯어 


먹습니다. 


워킹데드에서는 말과 호랑이도 잡아먹습니다. 


고기 중에서도 내장부위를 특히 좋아합니다.






4. 실제 좀비 좀 비스름한 사건 [출처]


  •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31세의 남성


루디 유진이라는 평범했던 사람이 노숙자의 


얼굴의 80%를 뜯어먹은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코와 두 눈을 잃었지만 목숨은 


건졌다고 합니다. 가해 남성은 경찰이 쏜 총 


6발을 맞은 후 죽었다고 합니다. 



  • 같은 해 마이애미에서 또 35세의 여성 


파멜라 멕카시라는 사람은 자신의 3살 된 아이를


폭행하고 애완견을 죽인 후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는


남자친구를 거리로 뛰쳐나와 나체로 쫓아다니다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숨졌다고 합니다.



  • 2017년 우리나라 서울에 여행 온 베트남 남성이


옷을 벗고 강북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서 일가족 


4명의 목과 다리 등을 물어 뜯었다고 합니다. 이미 


자신의 어머니를 물어뜯은 후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경찰은 총 대신 진정제로 제압했다고


합니다.




미국 여성인 경우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베스솔트라는


것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 남성은 좀비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베트남 남성은 우리나라 경찰에 의하면 좀비마약은


아니며 조현병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5. 영화처럼 사람이 좀비가 될 수 있을까?



실제로는 영화처럼 사람이 좀비가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죽으면 좀비 앙대영 [출처]


일단 워킹데드에서 처럼 사람이 죽으면 


죽은 후 좀비가 되어 돌아올 수 없습니다.




만약 좀비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좀비가 


되는 것이라면 더욱 더 죽으면 안 됩니다.


바이러스는 살아 있는 생물체에만 기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2시간 이후부터 턱관절,


목관절을 시작으로 사후경직이 온다고 합니다. 


사후경직은 체내 산소공급이 안 돼서 근육이 수축해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사후 10~12시간 내외로 최고조에


달하고 사후경직이 완전히 풀리려면 48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좀비가 되어도 


사후경직으로 움직이기 힘들 것입니다. 사후경직이 


풀리더라도 사망한 상태에서는 면역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을 것이므로 박테리아가 증식해서 


뇌와 장기가 가장 먼저 썩기 시작할 것입니다.


뇌가 썩으면 뇌기능을 못하므로 사후 좀비가 된다면


청각, 후각, 시각을 가지기 힘들고 균형과 움직임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도 손상될 것이므로 움직이는 


것이 아주 어려워질 것입니다.


내장도 제 기능을 못하므로 육식을 한들 영양분도 못


섭취하므로 신체의 거의 모든 기능은 불능상태가 


될 것입니다.


또 박테리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파리는 면역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전신에 알을 낳을 


것입니다. 사후 신체는 알에서 깬 구더기에게 단지 


훌륭한 식사가 될 뿐일 것입니다.




  • 그래 그럼 죽지 않고 바로 좀비가 되었다면


'이제 좀비 바이러스로 좀비가 되어라'라고 한다면


좀비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서 신체조직을 


장악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기 


위해 좀비 바이러스는 자기복제를 해야 하는데 


최소한 2~3일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사람이 좀비가 되는 것이


바이러스 말고 연가시처럼 기생충의 알이 침입해서


사람을 숙주로 하고 뇌를 조종하는 형태로 되는 


것이라면 알이 부화해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드라마나 영화처럼 사람이 좀비로 될 수 있다고 해도 


드라마나 영화처럼 긁히거나 물리는 즉시 혹은 


수 시간 내 혹은 하루만에 좀비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 알겠다고, 죽이지 않고 말미도 충분히 줄게


'이제 좀 좀비가 되어다오'라고 한다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좀비 바이러스나 기생충이 


존재할 수 있느냐부터 따질 수 있습니다.




광견병 증상같이 난폭함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독감이나 뇌염 바이러스같이 전염성이 높은 


유전 물질과 섞이고 인격변화를 일으키는 


홍역바이러스 등이 더해져 결합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돌연변이로 좀비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계통의 바이러스들이 


자연에서 간단히 혼합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즉 혼합 바이러스의 창조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재의 유전공학 기술로는 극히 어려워


바이러스 들을 조합할 경우 자기 복제를 할 수 없는


바이러스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출처]


더구나 저런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좀비가 된 들


사망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죽으면 좀비 앙대영)



좀비 기생충은?


좀비 기생충이 있다면 누군가는 감염되어서 알려졌을


것이지만 현재 알려진 기생충 중에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연가시 같은 종의 숙주를


날로 먹어서 연가시 같은 종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어서 인간을 숙주로 하는 기생충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십만 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그럼 베스솔트로 좀비 비스름하게 된다면?


베스솔트로 이성을 잃고 좀비처럼 된다고 해도


베스솔트의 효과는 일시적일 것입니다. 더구나


이런 사람에게 긁히거나 물려도 다른 병이 감염될 


수는 있더라도 좀비로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6. 좀비 아포칼립스(좀비로 인한 세계 멸망)


사람이 좀비가 될 가능성은 아주 낮을 


것이라는 것이 제 결론이고 거기서 이야기는 


끝나겠지만



'외 않돼요?'


'아 그런 건 모르겠고 무적권 좀비 됐어'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드디어 사람이 좀비로


되었다면



  • 죽으면 좀비 앙대영이지만 


죽어서 좀비가 되었다면



면역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몇 주 내로 백골화


될 것입니다. [참고] 아니면 


구더기 밥이 된다는 것은 앞서 이야기했습니다.


미이라 형태가 되거나 극지방이라서 백골화 되지


않더라도 죽은 몸으로 음식을 섭취한들 영양분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들 수 없으니 좀비는 


점점 야위다가 죽을 것입니다. 


죽지 않더라도 영원히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는


물질 덩어리가 될 뿐일 것입니다.




  • 살아서 좀비가 되었다면


그래서 만일 특정 지역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감염되어 좀비가 된다면


좀비는 멸족하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먹어 치울 


사람이나 동물이 없게 되어 영양분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낼 수 없게 될 것이고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야위어 죽거나 죽지 않아도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구가 적은 곳의 좀비들은 생존하거나


기능을 하기 힘들어서 사라질 것이고


인구가 많은 곳의 좀비들도 먹이 경쟁을 하다가


사라질 것입니다.




또 좀비는 긁거나 물어서 전염을 시키므로


전염성이 낮아 초기 대응을 잘 한다면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대응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초기 대응에 실패해서 좀비가 창궐하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현대의 발전된 무기로 좀비를


제압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와 같은 좀비라면


사고능력이 떨어지고 도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자연으로부터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힘들 것입니다.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겠지만 낮은 지능으로 


오히려 너무 쉽게 동물에게 잡아 먹힐 수도 있고


공격을 받고 치유하지 못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정처없이 헤매다 바다나 강으로 걸어 들어가 


익사할 수도 있을 것이며 춥거나 더운 날씨에서 


건강상, 위생상의 문제로 쉽게 병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도로 위 무단횡단하는 고라니 좀비는 너무 쉽게 


차에 치여 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원인으로 좀비들은 스스로 생존하기


힘들 것입니다.




인간의 지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좀비가 된다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 있겠지만 결국 


좀비가 농사를 짓고 채식으로 돌아서거나 가축을


많이 키우고 식량을 생산하는 등의 활동을 하지 


않는 한 멸족의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그러므로 좀비가 나타나도 많은 사람이 죽을지언정


아포칼립스는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7. 끝


여러 자료를 참고로 저 개인생각을 적긴 했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실제로 좀비가 출연할 수 있는


실제 가능성이 (0이 아니지만) 극히 희박하다고


말 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미드 워킹데드의 이야기처럼


더 무서운 것은 좀비가 아니라


좀비 바이러스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고


좀비도 되지 않은 사람을 죽이는 사람


그 자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가이아 이론에서처럼 


지구가 하나의 생명체라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사람을 일종의 바이러스나


질병으로 인식하고 자연치유를 위해 


인류를 종말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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