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지 않지만 푸르게 보이는 것들 - 3
아이에게 차 조심하라는 말을 하면서
"신호등이 파란색일때도 주변을 잘 살피고 건널목 건너야 되."
라고 말하니
왜 초록불을 파란불이라고 말하냐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말문이 막혀 대충 얼버무리고 얼른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파랗지 않지만 푸르다고 하는 것들을
3가지 정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신호등의 파란불 이야기와
[미디어 검색 기록] - 파랗지 않지만 푸르게 보이는 것들 - 1
푸른 하늘와 푸른 바다에 이야기
[미디어 검색 기록] - 파랗지 않지만 푸르게 보이는 것들 - 2
에 이에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파랗지 않지만 푸르게 보이는 것들 중
새파란 또는 시퍼런 청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3.
마지막으로 찾은 파랗지 않지만 푸르게 보이는 것은
새파란 또는 시퍼런 청춘입니다.
우선 새파랗거나 시퍼렇다는 말은
주로 대상의 색을 나타내는 뜻도 있지만
젊다, 생생하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참고:표준국어대사전]
일상생활에서 이런 뜻으로 쓰일 때는
'새파랗게/시퍼렇게 젊은 놈이...... (쯧쯧)'라는 식의 표현으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춘은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출처:표준국어대사전]
라는 뜻을 가진 말로
새파랗다 또는 시퍼렇다 라는 말과 같이 쓰이면
더 생기 넘치는 봄처럼 젊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새파란 또는 시퍼런 청춘은 파란 계열의 색이 아니지만
봄이 되어 산과 들이 푸른색으로 생기 넘치는 모습처럼
젊음이라는 추상적인 의미를 가지는 말을 대신해서
비유적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파란 청춘 하면 떠오르는 가사가 하나 있습니다.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쭉 펴라'
라는 노랫말의 사노라면이라는 노래입니다.
예전에 들었을 때와 요즘 다시 들을 때 느낌이 조금 다른데
아마도 스스로가 청춘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전적의미로 청춘은 20대까지이고
법률상으로도 청년은 아무리 늦춰본다고 해도
39세(만나이)라고 하니 그런 것 같습니다.
[참고:나무위키]
[출처:유튜브]
생물학적 나이는 새파란 청춘이 아니지만
정신적 나이는 언제나 생생하게 푸른 봄이고 싶으니
그 바람대로 언제나 스스로를 언제나 젊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가지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훕)
마지막으로 사전 뜻을 붙입니다.
푸르다
맑은 가을 하늘이나 깊은 바다, 풀의 빛깔과 같이 밝고 선명하다. [출처:표준국어대사전]
맑은 하늘빛이나 풀빛과 같은 색을 띤 상태에 있다. [출처:다음사전]
청색
=파란색(맑은 가을 하늘과 같이 밝고 선명한 푸른색) [출처:표준국어대사전]
맑은 하늘이나 바다와 같은 빛깔 [출처:다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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