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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예상 키 공식?

category 미디어 검색 기록 2018. 11. 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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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예상 키 공식?


출처 : JTBC 아이돌룸 아이즈원 출연





언젠가 자녀의 키를 예측하는 공식을 보고 부들부들 떨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예측 공식이란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들 예측 키 (cm) = (아빠 키 + 엄마 키) / 2 + 6.5 (cm)

딸 예측 키 (cm) = (아빠 키 + 엄마 키) / 2 - 6.5 (cm)


말로 하자면 부모 키의 평균에 아들은 6.5 cm를 더하고 딸은 6.5 cm를 빼면 된다고 합니다.


위 공식에 따르면 같은 아빠 엄마 사이에 난 자식이더라도 

아들은 딸에 비해 13 cm가 크게 되고 딸은 아들에 비해 13 cm가 작게 됩니다.


그리고 또 위 공식에 따르면 미래의 아들의 키가 아빠만큼 되고 딸의 키가 엄마만큼 되기 위해서는

남자는 자신보다 13 cm 작은 여자를 만나야 하고

여자는 자신보다 13 cm 큰 남자를 만나야 합니다.



위 예측 공식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은 검색을 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결론이 있더라도 어떤 근거가 있는지 일단 다 검색을 해 봤습니다.

그러다가 원하는 결과를 찾지 못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사실 검색하기 전에 이미 어떻게 나온 공식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공식의 6.5 cm라는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미디어 검색 기록] - 옛날 한옥의 방은 왜 조그마한가?

라는 글을 쓰면서 한국인의 평균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현대의 우리나라 평균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통계에 의하면 전 연령 기준 

남자와 여자 각각 170.68 cm, 157.23 cm이었습니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 차이가 약 13 cm입니다.


평균적인 키를 가진 남자와 평균적인 키를 가진 여자 사이에서 나온 

아들의 평균적인 키는 평균적인 남자의 키와 같아져야 하고

딸의 평균적인 키도 역시 평균적인 여자의 키와 같아져야 하기 때문에


아들은 부모키의 평균에서 한국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 차이의 평균 값인 6.5 cm를 더하고

딸은 부모키의 평균에서 한국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 차이의 평균 값인 6.5 cm를 빼야 하므로


위의 저런 공식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아이 예상 키 공식에 대해

어느 정형외과 교수는 신빙성 없는 공식이라고 하며

또 다른 기사에서도 유전적 요인, 아이의 후천적인 성장 환경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산법이라고 합니다.



검증이 필요 없고 평균 키를 이용한 단순 수식일 뿐이라는 것이 저 스스로의 결론입니다.


먼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내 아이 예상키 공식’은 믿을 수 있을까. 

“남아면 아버지 어머니 평균 키에 6.5cm를 더하고, 여아면 6.5를 빼시오.” 


박광원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위 식을 “성장 속도나 영양상태 등을 전혀 고려 하지 않은 신빙성이 없는 공식”이라 지적하며 “환경요인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예상키를 구하는 간단한 식은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mdl.dongascience.com/article/view/S201305N024/1476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키를 미리 알아보는 계산법이 있다. 부모의 평균키에서 남자 아이는 6.5㎝를 더하고 여자 아이는 빼면 된다. 아버지가 170㎝, 어머니가 160㎝라면 남자 아이의 경우 165에 6.5를 더해 171.5㎝가 된다는 식이다. 당연히 정확할 리 만무다. 유전적 요인, 아이의 후천적인 성장 환경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산법이기 때문이다. [출처: 중앙일보] 자녀 키 "예측 가능해요"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1769899



하지만 아이의 성장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다가 괜히 발끈해하는 자신을 보며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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